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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13일 11시 27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4월 13일 11시 28분 KST

내일 우주정거장에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배달

진한 커피를 그리워하던 이탈리아 최초의 우주인 여성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은 ISS에 체류 중인 이탈리아 출신 여성 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를 위한 것으로 그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에스프레소 커피가 가장 그립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13일 오후(현지시각) '드래곤' 무인 우주선에 1천800㎏ 상당의 식품, 과학 장비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실어 발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연합뉴스의 지난 11월 21일 보도에 의하면 'ISS프레소'로 명명된 무게 20㎏의 이 커피머신은 저명한 이탈리아 커피 제조업체인 라바짜와 우주식 전문 공학회사인 아르고텍이 만든 것으로, 국제우주정거장 이름을 따서 '이스프레소'(ISSpresso)로 명명됐다.

AP통신의 발표로는 지구 밖에서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한다. 일단 중력이 없어 물이 아래로 흐르지 않는 점, 수증기를 통해 압력을 높이기가 매우 위험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지구밖 외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됐으며 미 항공우주국(NASA)이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한다.

드래곤 무인우주선은 이날 오후 4시33분(한국시각 14일 오전 5시33분) 발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