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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13일 07시 0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4월 13일 08시 04분 KST

이완구 "성완종, 다른 말은 안 했나" 15차례 전화 왜?

연합뉴스

새누리당 충남도당의 이기권 전 대변인은 12일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지기 전날 만났던 태안군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 내용을 추궁했다"고 주장했으나 총리실은 "사실여부를 확인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씨는 이날 성 전 회장의 빈소가 있는 충남 서산의료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총리가 11일 오전 태안군의회 이용희 부의장과 김진권 전 의장에게 10여차례 전화를 걸어 '성 전 회장과 그날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밝히라'고 추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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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 따르면 11일 오전 이 부의장에게 12차례, 김진권(55) 태안군의원에게 3차례 전화한 것으로 나와있다.

이씨는 "군의원들이 '대화내용을 왜 말해야 하느냐'며 반발하자 이 총리는 '내가 총리다. 5천만 국민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나한테 밝혀라'라며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자신과 이용희, 김진권 태안군의원은 지난 8일 성 전 회장이 기자회견을 한뒤 잠시 만나 대화를 나눴고, 이 자리에서의 대화 내용이 최근 언론에 보도된뒤 이 총리가 전화를 걸어왔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김종필 전 총리와 새누리당 홍문표·김태흠 의원 등이 이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성 전 회장의 구명을 부탁했는데, 이 총리는 '이 사건은 전 총리가 추진했던 사안이라서 내가 도와줄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신문보도를 보고 평소에 알고 지내던 두 사람에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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