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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11일 17시 0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4월 11일 17시 03분 KST

서울 염창동 안양천서 물고기 800마리 집단 폐사

서울의 한강과 안양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행정 당국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1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강서구 염창동 안양천변에 잉어 등 30∼40㎝짜리 물고기 수십 마리가 폐사한 채 떠밀려왔다.

물고기 집단 폐사는 전날 오후 처음 발견됐으며, 지금까지 모두 700∼8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서울시는 추정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강사업본부와 인근 지방자치단체인 영등포·양천·강서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대책반을 운영해 안양천변을 순찰하며 폐사한 물고기를 거둬들이고 있다.

서울시는 봄철 가뭄에 수위가 낮아진 상태에서 밀물 때 한강이 안양천으로 역류, 강바닥에 쌓인 유기물이 수면으로 올라와 용존산소가 부족해지면서 물고기가 폐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폐사 물고기와 하천수를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해 혹시나 모를 독극물 유입 여부 등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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