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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10일 14시 5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4월 10일 14시 50분 KST

미국 10대 빈곤층 '페이스북', 부유층 '트위터' 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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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대 청소년들의 '휴대전화 중독' 증세가 심각한 가운데 빈부에 따라 주로 쓰는 사회관계망 서비스가 다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9일(현지시간) 밝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10대 청소년 92%가 매일 휴대전화로 온라인 접속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청소년 가운데 24%는 하루 중 거의 항상 스마트폰을 켜놓고 온라인 접속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미국 전역의 13∼17세 청소년 1천여 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나온 것이다.

또 흑인과 히스패닉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백인 청소년보다 훨씬 더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종일 스마트폰을 켜놓고 온라인 접속을 한다'고 밝힌 10대 청소년 가운데 흑인과 히스패닉 비율은 각각 34%, 32%이지만, 백인 비율은 19%로 낮았다.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이 즐겨 애용하는 사회관계망 서비스는 페이스북이 7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인스타그램 52%, 스냅챗 41%, 트위터 3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빈곤층 청소년들이 페이스북을 많이 애용하는 반면, 부유층 청소년들은 트위터와 스냅챗을 즐겨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퓨리서치는 전했다.

청소년들은 또한 하루에 평균 30개 이상 텍스트 문자를 주고받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