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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10일 13시 0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4월 10일 13시 09분 KST

이별 통보한 여친의 개를 무참히 죽인 남자(청원)

이별을 통보받으면 어떤 남자들은 짐승보다 못한 존재가 되는 건가

지난 4월 7일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남자가 여자친구의 반려견을 끔찍하게 폭행해 죽인 사건을 공개하고, 가해자가 실형을 받도록 도와달라는 청원 글을 홈페이지다음 아고라에 올렸다.

아래는 당시 폭행 현장을 기록한 피해자의 글을 발췌한 것이다(지나치게 끔찍한 표현 주의).

"2015년 2월 13일 10시쯤 남자친구가 저희 집으로 와서 저녁을 먹고 이런 일이 생겼는데, 남자친구가 오는 도중에 거짓말 한 것을 알고 너무 실망해서 헤어질 것을 결심했고 밥을 먹으려던 시간이라 같이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헤어지잔 말을 했는데 계속 붙잡아서 단호하게 행동했고 핸드폰이 없는 애라 한 통 쓰겠다고 해서 빌려줬더니 화장실 들어가서 문을 잠근 후 쿵쾅거리며 핸드폰을 다 부쉈습니다. 시끄러워서 문 열라고 두드렸더니 다 부순 후 문을 열고 나와서 방으로 휙 하니 들어가더니 바로 강아지의 꼬리를 잡고 벽에 치더라구요. 말렸지만 역도를 하던 애라 제어가 전혀 안되고 강아지를 계속 패대기 쳐댔습니다. 이곳저곳 온 사방에 피가 튀고 저는 손톱이 다 벌어지고 부서지고 찢어졌습니다. 그러다 놓더니 피범벅이 되어 할딱거리는 아이를 다시 몸통을 잡고 좌식 컴퓨터 책상으로 던져버리고 하는 말이 "쟤 병원 가야 될거다." 이거였고 그뒤 (반기브스중이었음) 기브스를 풀고 가위를 들며 다 죽자고 했습니다."

피해자의 증언에 따르면 경찰은 아마도 벌금형을 선고받을 것이고, 징역형이 나오기엔 사건이 너무 미미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학대범이 실형을 받을 수 있도록 서명을 모아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4년 전 경찰이 무혐의로 처분한 비슷한 사건을 재수사하도록 종용해 500만 원이 벌금형이 선고되도록 한 바 있다.

서명을 원하시는 분은 동물사랑실천협회의 다음 아고라 청원(클릭!)으로 들어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