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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03일 14시 19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4월 03일 14시 19분 KST

조국 서울대 교수, 논문 피인용 횟수 1위(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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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논문이 국내 법학연구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새누리당으로부터 "연구는 안하고 정치만 한다"며 비난을 받던 것이 무색해졌다.

법률신문이 2일 한국학술지인용색인(Korea Citation Index, KCI) 시스템을 분석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조 교수가 쓴 논문은 학술지인용색인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구축된 2004년 이후 현재까지 총 275차례 인용돼 법학 분야 1위를 기록했다.

조 교수는 이 기간 동안 40편의 논문을 발표했는데 1편당 평균 6.8회 인용돼 '평균 피인용횟수'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법학 분야 학술 논문의 평균 피인용횟수가 1.7회인 점을 감안하며 무려 4배나 많은 수치다.

다른 연구자에 의해 가장 많이 인용된 조 교수의 논문은 2007년 ‘서울대학교 법학’지에 발표한 ‘법인의 형사책임과 양벌규정의 법적 성격’으로 37회였다.

조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간 4~5편의 논문을 쓰겠다고 꾸준히 다짐 해왔는데 연구의 양뿐 아니라 질적 성과도 인정받아 기쁘다”며 “지식인이기에 앞으로도 정치에 참여하겠지만 학자로서 더 열심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과 헌법학회장을 지낸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분석대상 기간 9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은 “피인용 횟수는 41회, 논문 1편당 평균 피인용 횟수는 4.5회에 불과했다”며 “정 장관의 논문 피인용 횟수는 20위를 차지한 천진호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피인용 횟수(154회)에도 못 미쳤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