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년(16일)을 이주일 앞둔 2일, 세월호 유가족들이 기자회견과 삭발식을 열었다.
요구 사항은 3가지다.
1. 정부가 지난달 말 입법 예고한 특별법 시행령안을 전면 폐기하고 세월호 특조위의 시행령안을 수용할 것
2. 세월호 선체 인양을 공식 선언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 등을 발표할 것
3.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 인양을 공식 선언할 때까지 모든 배보상 절차를 전면 중단할 것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는 총 52명이 삭발에 참여할 것이며 "삭발은 매번 호도되고 왜곡되는 우리의 뜻을 바로잡고, 진상규명과 안전한 사회를 이뤄낼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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