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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02일 05시 50분 KST

중상 입은 어린이를 병원 대신 학원으로(동영상)

KBS

학원 통학차량에서 아이가 다쳤다면? 당연히 병원으로 데려가야 할 것이다.

그런데 미숙한 대응으로 아이를 곧바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아이가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1일 KBS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태권도 학원 차량을 타고 있던 6살 양모 양은 급히 출발하던 차량 문 사이로 튕겨져나가 중상을 입었다.

혼자 차를 몰던 학원장이 열린 문을 확인하지 않은 채 출발했기 때문이다.

양모 양이 머리에 피를 많이 흘리는 위급 상황이었지만 당시 학원장은 양 양을 다시 차에 태우고 병원이 아닌 학원으로 운전했다. 같이 타고 있던 어린이들을 학원으로 먼저 보내기 위해서다.

구조요청도 아이들을 학원에 보낸 이후에 이뤄졌다. 그 사이 시간은 10분 가까이 지났고, 결국 양양은 숨졌다고 KBS는 전했다.

사고 당시 차량 내에는 보조교사가 없었으며, 학원장이 차 문과 안전벨트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