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03월 26일 06시 4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3월 26일 06시 48분 KST

MLB 스카우트 "강정호, 빅리그 뛸 준비 안 됐다"

피츠버그 언론의 강정호를 향한 의심이 커지고 있다. DK 피츠버그 스포츠 칼럼니스트 존 페로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는 정말 준비가 됐을까?’란 제목의 칼럼을 올렸다.

페로토는 칼럼에서 익명의 내셔널리그팀 스카우트의 말을 인용했다. 이 스카우트는 “강정호는 빅리그에서 뛸 재능을 갖추고 있다. 매우 유용한 선수가 될 것이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당장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투수와 맞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 배트스피드가 너무 느리다. 배트스피드가 느린 이유는 스윙 전에 나오는 레그킥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이 스카우트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구위는 한국 투수들보다 뛰어나다. 강정호의 스윙은 조정이 필요한데,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며 강정호의 빅리그 투수들을 상대하기 위해선 타격 메커니즘 수정이 필요하다고 봤다.

수비에 대한 의문도 표했다. “강정호는 두꺼운 몸을 지니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2루와 유격수를 볼 수는 있지만, 강정호가 매일 센터라인을 소화할 수 있는 몸인지는 두고 봐야 알 것이다”고 밝혔다.

페로토는 강정호가 인터뷰에 응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보였다. 페로토는 “28년 동안 야구를 취재했다. 내 기억에 단 하루도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않은 선수가 인터뷰를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페로토는 “피츠버그의 강정호에 대한 투자가 성공인지 실패인지를 논하기는 너무 이른 시점이다. 그래도 분명한 점은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적응이 평탄치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3타수 3안타(타율 0.130)를 기록 중이다. 강정호는 오는 27일 마이너리그 시범경기를 통해 타격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PRESENTED BY 볼보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