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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25일 14시 0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3월 25일 14시 15분 KST

[화보] 김무성, 청년 중동진출을 거듭 강조하다

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5일 청년들을 또 만났다. 사흘째 이어진 ‘청년 소통’ 행보다. 이번에도 대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졌지만, 김 대표는 아랑곳하지 않고 청년들에게 ‘해외진출’을 거듭 강조했다. 시위대를 “정체를 알 수 없는 청년들”로 지칭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 해외 인프라 건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역설하며 “국내시장은 너무 좁기 때문에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시위대를 언급, “입구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청년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들에게 해외로 눈을 돌려서 외국으로 나가자는 정말 옳은 방향을 제시했음에도 ‘당신들이 정치를 잘못해서 우리 시장이 죽어서 우리 청년들을 밖으로 팔아먹으려 한다’는 엉터리 주장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3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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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청년들이 지금이라도 빨리 해외에서라도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했으면 한다”며 ‘중동진출’을 주문한 바 있다.

관련기사 : 박근혜, 청년들에게 '중동 진출'을 주문하다

김무성 대표가 박 대통령의 발언을 “정말 옳은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한 것과는 달리, 현실과 동떨어진 대책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일례로 중앙일보 양선희 논설위원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한데 ‘청년 취업’은 좀 다른 얘기다. 구체성은 떨어지지만 보건·의료·정보통신 등의 고급 일자리 진출이 거론된다. 또 중동붐 대책으로 고부가 건설수주 확대가 나오는 걸 보면 건설인력이 큰 부분으로 보인다. 속이 답답해지는 건 바로 이 대목이다. 이런 전문직 일자리는 국내에서도 구인난이고, 선진국 취업도 할 수 있고, 이들이 나간다고 나라가 텅텅 비지는 않는다.

청년일자리는 전문 인력이 아닌 평범한 청년들의 일자리가 문제다. 그렇다면 중동 건설인력일 듯한데, 그건 대안이 되기 어렵다. 70년대엔 중동에 다녀오면 집도 사고, 논도 살 수 있었다. 한데 지금 몇 년 중동에 다녀온다고 한국에 집 못 산다. 돌아온 뒤엔 일할 곳 찾기도 어려울 거다. 그 뒷감당은 누가 할 건가. 젊은 세대에게 ‘닥치고 고생’은 통하지 않는다. (중앙일보 3월25일)

한편 김무성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우리가 힘을 얻으려면 다소간 모든 것을, 자유를 유보해서라도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 이런 것이 바로 박정희 대통령의 5·16혁명이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과거에도 “5·16혁명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됐을지 생각해보라”며 박정희 대통령을 극찬한 바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청년들의 정치 무관심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 대표는 이렇게 답변했다.

“세상은 이상만 있는 게 아니고 이상과 현실을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중요한데 젊은 사람들은 주로 이상에 많이 치우쳐 있고 사회인들은 현실에 많이 치우쳐 있다.”

정치의 수준은 그 나라 국민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 반드시 뉴스를 보고, 투표에 참여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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