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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25일 12시 4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3월 25일 12시 44분 KST

고급 광어, 산지 가격 폭락했는데 회값은 그대로

2kg짜리 대형 광어의 산지 가격이 크게 하락했음에도 소비자들이 먹는 회값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JTBC가 제주어류양식수협 자료를 토대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2kg짜리 대형 광어의 제주 산지 가격은 1kg당 1만 1000원으로 1kg짜리 작은 광어의 가격(1만 1000원)과 똑같다.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1kg짜리에 비해 2kg짜리 대형 광어는 육질이 좋고 살점도 많다. 2년 전만 해도 큰 광어가 훨씬 비쌌지만, 엔화 가치 하락으로 수출이 줄면서 가격이 폭락한 것이다.

하지만 회값은 그대로다.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2kg짜리 대형 광어의 kg당 가격이 2만 5000원으로 1만 5000원인 1kg짜리보다 훨씬 비싸다. 서울의 일반 식당에서는 1.1kg짜리 회 한 접시가 4만 5000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왜 그럴까? 과실이 유통과정에서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다.

JTBC는 "산지에선 고급 광어 가격이 폭락해 양식업자들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과실은 유통과정에서 모두 사라진 채 정작 소비자들은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광익 제주해류양식수협 상임이사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밝혔다.

"각 (유통) 단계마다 일정부분 수수료가 붙기는 하지만 최종단계의 식당에서 가장 큰 비용이 발생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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