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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25일 07시 0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7월 29일 03시 09분 KST

김무성, "저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김 대표가 25일 오전 직접 공개한 내용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공개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말씀드린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보이스피싱을 제가 말로만 들었는데 저로 인해 지금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저하고 목소리가 비슷한 사람이 주로 여성들에게 전화해서 여러 가지 그럴듯한 내용으로 돈을 요구해 송금한 분들이 여럿 나왔다. 아마 저한테 확인 안 하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은데 속아 넘어가지 마시길(바란다)."

kms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과 같이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예전에 몇 분이 저한테 조심스럽게 확인을 해와서 '아니 무슨 소리냐'라고 했고, 그분들이 '그런 전화가 왔었지만 속지 않았다'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어제 부산에 갔더니 '어려운 사람을 좀 돕는데 참여하라'면서 돈을 보내라고 해서 (피해자가) 돈을 보냈다고 해 (피해 사실을) 공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3월25일)

김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피해액이 1000만원에 이르는 사례도 있었다. 사기범은 김 대표의 목소리까지 흉내내며 '좋은 일에 참여해 달라'며 접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김무성 대표의 목소리는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잘 기억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