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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25일 07시 4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3월 25일 07시 44분 KST

43년간 남장하고 남자로 일한 이집트의 어머니(사진)

Egyptian Presidency

모정의 끝은 어디인가?

이집트의 한 어머니가 자식들을 위해서 43년간 남장을 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돈을 벌기 위해 남장을 하고 남자로 일해온 이 어머니에게 이집트 지방정부는 '최고의 어머니상'을 수상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지난 22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시사 아부 다우(64)라는 이 여성은 1970년대 사망한 남편을 대신해 딸아이를 부양하기 위해 남자로 사는 삶을 시작했다.

40년 전만 해도 보수적이었던 가족들이 여성 취업에 반대했고, 육체노동의 길은 당연히 막혀 있었으며, 회사원이 되기에는 배움이 부족한 상황에서 아부 다우는 취업을 위해 남자 행세를 하기로 한 것.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녀는 머리를 깎고 터번과 남자옷을 입고 건설현장에 나가 벽돌을 굽거나 농촌에서 밀 수확을 하며 43년을 보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처음엔 "남자 10명 만큼이나 힘이 셌으나" 나이가 들어 기력이 떨어지면서 구두닦이를 하게 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허핑턴 포스트 US는 그녀의 이 같은 행적을 뒤늦게 알게 된 룩소르 시에서 그녀를 올해의 '헌신적인 어머니'로 선정하고 부상으로 장사할 수 있는 매점을 마련해줬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22일 시상식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직접 만나는 영예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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