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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25일 06시 37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3월 25일 06시 37분 KST

"25년후 미래로 메시지 전송"... 시간 지연 메신저 주목

Joey Celis

보통 문자메시지나 메신저는 발신 즉시 전송이 이뤄진다. 받는 사람은 수신 메시지의 내용과 발신인을 즉각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누군가가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은 알 수 있지만, 그 메시지를 25년 후에야 열어 볼 수 있고 그전까지는 보낸 이의 신원조차 확인할 수 없다면?

바로 이런 발상으로 만들어진 타임캡슐형 메신저가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십년 뒤의 자신이나 자녀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데 쓸 수도 있고, 또 며칠 앞으로 다가온 받는 사람의 생일에 맞춰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데 쓸 수도 있다.

'인큐베이트: 시간 지연 메신저'라는 이름이 붙은 이 메신저를 만든 마이클 먹클루니는 24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이 메신저가 '전략적으로 시간이 결정된 메시지'를 보내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이 메신저는 소셜 미디어와 시간 지연이 가능한 메시징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다. 문자뿐만 아니라 사진과 영상도 보낼 수 있다.

시간지연 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만기가 되면 자신에게 배달될 예정인 '인큐베이션 중'(부화 중)인 메시지가 몇 건인지 확인할 수 있어서 기대감이 커진다. 하지만,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또 언제 메시지가 배달될지는 모른다.

먹클루니는 "감정적으로 봐서 이 점이 매우 큰 호응을 얻는 요소"라고 설명하면서 이 서비스가 "발견되기를 기다리는 미개봉 기억의 은행"이라고 표현했다.

이 회사는 최근 시드(종잣돈) 투자금액 50만 달러를 유치하겠다는 목표에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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