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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24일 13시 2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3월 24일 14시 43분 KST

"일베충으로 모욕 당했다" 네티즌 집단고소

gettyimageskorea

세월호 참사 사고를 둘러싸고 정부를 옹호하는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이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 회원으로 모욕당했다며 인터넷 사진 동호회 커뮤니티 ‘SLR클럽’ 회원 77명을 집단고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네티즌 이 모씨가 고소장에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1일 SLR클럽에 글을 올려 “‘세월호 침몰사건’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와 국가원수에 대한 비난일색의 욕설과 비방글을 보고 이를 삼가 달라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리고 난 직후 수 십 차례에 걸쳐서 커뮤니티 게시판에 ‘벌레새끼 및 일베충’이란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자신의 개인정보가 공개적 게시판에 등록 돼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감정적 불쾌감과 수치심, 인격적 모독 등을 당해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 씨는 피고소인들의 개별접촉을 통해 합의금을 요구했다. 적게는 70만원에서 많게는 150만원을 요구했고 일부는 합의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고소를 당한 SLR 클럽 회원 측에서는 고소를 하기 위한 SLR클럽 한 회원은 “정부 커버하면 일베충이냐고 글을 올린 것은 ‘일베충이다’라는 답변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성격이 짙은 질문을 던진 것”이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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