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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24일 10시 01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3월 24일 10시 15분 KST

전 세계인의 고민을 해결해 줄 기술이 개발되다! (동영상)

세계평화나 빈곤퇴치 같은 인류의 영원한 과제와는 비교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병 바닥에 남은 케첩을 어떻게 끝까지 짜내느냐 하는 문제는 인류가 아직까지 풀지 못한 숙제 중 하나였다.

케첩 병만 그런 게 아니다. 고추장이나 스파게티 소스는 물론, 치약, 액상세제, 매니큐어까지. 병에 들어있는 모든 액상물체는 자신을 모두 쏟아내지 못하는 불행한 운명을 타고났다.

그러나 어쩌면 이제 인류는 더 이상 치약을 짜내기 위해 튜브를 쥐어 짤 필요가 없게 될지도 모른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3일 소개한 ‘리퀴글라이드(LiquiGlide)’ 코팅 기술 덕분이다.

일단 15초짜리 이 동영상을 살펴보자.

이 기술의 원리는 간단하다. 병의 내부를 계속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것. 병 내부와 내용물 사이에 얇은 층을 만들어 내용물이 병에 달라붙지 않도록 해준다는 얘기다.

이 놀라운 기술을 개발한 회사는 지난 2012년 MIT의 Kripa Varanasi 교수가 제자들과 함께 설립했다.

개발팀의 일원인 MIT 대학원생 Dave Smith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물리학을 거스르는 건 아니지만, 사실상 그런 셈”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은 우리의 수고를 덜어줄 뿐만 아니라 자원을 절약하는 데 기여할 수도 있다. 우리가 그동안 병과 함께 내버린 케첩 잔류물들을 모으면 케첩 몇 병 분량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니 말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 기술을 적용한 병은 이르면 올해 안으로, 치약 등에 쓰이는 튜브는 2017년 경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상용화 계약도 체결됐다. 이제 인류는 다른 문제에 좀 더 신경 쓸 여유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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