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03월 20일 18시 4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3월 20일 18시 46분 KST

이통 3사, 통합 '앱 장터' 만든다

ASSOCIATED PRESS
FILE - This May 15, 2013 file photo, Chris Yerga, engineering director of Android, speaks about Google play at Google I/O 2013 in San Francisco. The new service offers a lot of eye candy to go with the tunes. The song selection of around 18 million tracks is comparable to popular services such as Spotify and Rhapsody, and a myriad of playlists curated along different genres provides a big playground for music lover. (AP Photo/Jeff Chiu, File)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통합 앱 장터(마켓)가 나온다. 앱이란 스마트폰에서 쓰는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으로 장터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에스케이(SK)플래닛, 케이티(KT), 엘지유플러스(LG U+)는 20일 세 회사가 각자 운영해 왔던 앱 장터를 하나로 묶는 ‘원스토어’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경기도 판교의 에스케이플래닛 수펙스홀에 150여 개발사를 초청해 설명회를 열었다. 세 회사는 지금까지 각각 티스토어, 올레마켓, 유플러스스토어라는 장터를 각각 운영해왔다.

이통 3사가 통합 플랫폼을 내놓는 이유는 애플과 구글이라는 양대 글로벌 정보기술 기업의 영향력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두 회사는 국내 앱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한국무선인터넷연합회의 집계를 보면, 지난해 구글의 앱 장터 ‘구글플레이’의 매출은 2조3349억원으로 국내 시장의 51.8%를 점유했다.

2위는 애플의 ‘앱스토어’로 31.3%(1조4096억원)를 차지했다. 이통 3사를 비롯한 국내 앱 장터의 점유율은 모두 합쳐 13%에 그친다.

국내 개발자들은 지금까지 앱을 개발하면 국내 3사 장터에 각각 등록해야 했다. 이는 국내 모바일 콘텐츠의 원활한 유통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3사는 다음달 개발자들을 위한 통합개발자센터를 열고 한번에 3개 장터에 동시 등록하는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매출 등 각종 통계 확인, 고객센터 통합도 지원한다.

사용자 역시 3개 장터로 분리되어 있던 사용자 후기와 콘텐츠 평가 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보다 나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셋이 합쳐진 ‘원스토어’는 5월에 출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