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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17일 14시 5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3월 17일 14시 57분 KST

이케아에서 '숨바꼭질'을 한다면?

gettyimageskorea

세계 최대 가구업체 이케아(IKEA)의 매장을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생각이 있다. "여기 숨어도 진짜 모르겠다." 이케아 제품으로 꾸며진 수십 개의 쇼룸은 그만큼 넓고 복잡하다.

최근 네덜란드 이케아에서는 대대적인 숨바꼭질 행사가 열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고객 안전을 이유로 이케아가 이를 제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그도 그럴 것이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 의사를 밝힌 사람만 수 만 명이었기 때문이다. 오는 5월 16일 열리기로 했던 아인트호벤 매장 이벤트에는 3만2천명, 4월초 예정됐던 암스테르담 매장에는 1만9천명, 몇 주 뒤 예정된 유트레히트 매장 행사에는 1만2천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었다.

이케아 대변인 마티나 스메드버그는 "우리는 매장 내에서 사람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들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면 행사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블룸버그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한편, 실제로 이케아는 숨바꼭질 행사를 진행한 적이 있다. 지난해 여름 벨기에 윌레익(Wilrijk) 이케아 매장에서 약 500여명이 종일 숨바꼭질 놀이를 벌였다. 사람들은 침대 밑에 숨기도 하고 냉장고에 들어가기도 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숨바꼭질 행사를 기획한 주최측은 현재 다른 장소를 물색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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