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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17일 14시 36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3월 17일 14시 37분 KST

하늘을 나는 자동차, 이번에는 진짜일까? (사진, 동영상)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건 인류의 오래된 꿈 중 하나였다. 인류는 마침내 비행기를 발명하는 데 성공했지만, 인간의 욕심에는 끝이 없다. 굳이 왜 그래야 할까 싶기도 하지만, ‘하늘을 나는 자동차’, 즉 ‘플라잉카(flying car)’를 상상하기 시작한 것. 그 역사는 꽤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동차로 하늘을 나는 꿈은 1920년대부터 시작됐다. 미국의 자동차 대량생산 시대를 연 헨리 포드는 1926년 '스카이 피버'라는 1인승 비행차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 비행차는 시험비행 중 사고로 조종사가 숨지면서 실패하고 말았다. 그래도 포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지금은 내 말을 비웃겠지만 비행기와 자동차가 합쳐진 발명품은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꿈은 그리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에도 수많은 플라잉카 시제품이 등장했다가 빛도 보지 못하고 허망하게 사라졌다. (매일경제 3월2일)

영화에서만 보던 그 플라잉카가 마침내 현실이 되는 걸까?

최근 ‘에어로모빌(AeroMobil)’이라는 이름의 슬로바키아 회사는 앞으로 2년 내에 플라잉카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자동운전 기능을 갖춘 ‘무인 플라잉카’다.

매셔블에 따르면, 이 회사의 CEO인 Juraj Vaculik는 이 자동차를 “날개 달린 페라리”라고 설명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Photo gallery Aeromobil 3.0 Flying Car See Gallery

그러나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기즈모도의 Matt Novak는 ‘만약 2017년까지 플라잉카가 출시된다면 말 그대로 태양을 먹어버리겠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런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나왔던 플라잉카들 중 그 어떤 것도 젯슨가족(The Jetsons)이나 블레이드러너(Blade Runner) 같은 영화에 나왔던 것들 같지 않았다”며 “에어로모빌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2년 뒤에 실제로 플라잉카가 출시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다만 이 동영상을 보면서 어떤 동기에서든 누군가는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고 있다는 사실 정도는 기억해두자.

AeroMobil 3.0 - official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