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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17일 13시 2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3월 17일 13시 32분 KST

애플, 9월에 온라인TV 서비스 출시?

애플이 온라인 TV 서비스를 올가을께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애플이 이번에 계획한 온라인 TV 서비스에는 ABC, CBS, 폭스, ESPN 등 유명 방송만 25개 정도 포함되며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TV 셋톱박스 등 애플의 운영체제(OS)인 iOS가 올라간 모든 기기에서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WSJ는 밝혔다.

관련기사 : Apple Plans 25 Channels for Streaming TV Service (월스트리트저널)

또 신문은 기존 케이블 TV 상품보다 간소화된 이 서비스 구성을 위해 애플이 현재 CBS, 월트디즈니, 21세기폭스 등 미디어 기업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3월7일, 팀 쿡 애플 CEO가 애플의 셋톱박스 '애플TV'의 새 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Gettyimageskorea

미디어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의 온라인 TV 서비스가 오는 6월 발표된 뒤 9월 시장에 나올 것이며 한 달 요금은 30∼40 달러(약 3만3천∼4만5천원)가 될 것으로 추측했다.

최근 애플은 타임워너의 자회사인 케이블 영화방송 HBO가 4월 출범시킬 예정인 인터넷 전용 서비스 'HBO 나우'의 독점 파트너가 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이 거래가 올해 후반기 나올 '메인 요리'에 앞선 일종의 '전채요리'로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수년간 인터넷을 이용한 TV 서비스를 만들고자 미디어 기업들과 반복적인 협상을 벌여왔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최대 케이블 TV 업체인 컴캐스트와 공동으로 스트리밍 TV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상을 벌였으나 이 역시도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NBC 방송을 소유한 컴캐스트의 자회사인 NBC유니버설은 온라인 TV 서비스 협상에 참여하지 않았다.

WSJ는 보통 한 달 90 달러(약 10만원) 정도 드는 유료 케이블 TV 상품을 탈퇴하고 인터넷으로만 콘텐츠를 즐기는 '코드 커터' 시청자를 노린 인터넷 TV 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 애플이 가세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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