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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17일 11시 36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3월 17일 11시 45분 KST

배철수의 음악캠프 25년을 담은 100곡짜리 컴필레이션 발매

연합뉴스

팝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3월 19일 25주년을 맞이해 CD 6장, 총 100곡짜리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한다. 소니, 유니버설, 워너 뮤직 빅3가 참여한 이번 앨범은 배철수를 중심으로 약 2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배철수의 음악 캠프'는 25년간 팝 음악을 소개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해 온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국내의 유명인들은 물론 딥 퍼플 (Deep Purple), 메탈리카, 블랙 아이드 피스 (The Black Eyed Peas), 제이슨 므라즈 (Jason Mraz),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Christina Aguilera), 리아나 (Rihanna) 등의 세계적인 스타들이 방한에 맞춰 출연하기도 했다.

1960년대부터 2000년대 이후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들이 실린 이 기념 앨범은 3월 25일 발매 예정이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배순탁 씨에 의하면 이번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들면서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던 건 역시나 선곡이었다고 한다.

19일에 맞춰서 발매하지 못한 이유도 선곡 과정이 지난했기 때문이다. 이번 컴필레이션은 더블 CD 패키지 3개로, 각 메이저 음반사가 하나씩 제작하고 배급한다.

앨범 표지.

소니 뮤직에서 발매되는 앨범에는 아바의 'Mamma Mia', 퀸의 'Killer Queen', 사이먼 앤 가펑클의 'The Boxer', 엘비스 프레슬리의 ‘Love Me Tender’ 그리고 빌리 조엘의 ‘Piano Man’ 등 50~70년대 대표 아티스트의 노래가 수록되었다.

유니버설 뮤직에서 발매된 앨범에는 리처드 막스의 ‘Right Here Waiting’, 시카고의 'Hard To Say I'm Sorry', 라디오 헤드의 ‘Creep’,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Baby One More Time',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 등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명곡이 선정됐다.

워너 뮤직에서 발매되는 음반에는 마룬 5의 'Sunday Morning', 노라 존스의 ‘Don’t Know Why’,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 브루노 마스의 'Just The Way You Are' 등 2000년대 이후 팝 스타들의 대표곡들이 실려 있다.

트랙리스트를 살펴보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음반인 건 확실하지만, 문제는 시장성이다.

100곡의 저작권료도 부담인 데다 CD 매체의 시장이 거의 없어졌기 때문이다. 배순탁 작가는 "6년 전 7,000회 기념음반을 냈을 때만 해도 CD 시장이 지금보다 조금 더 활성화된 시절이어서 잘 팔렸다. 그런데 이번 앨범은 사실 디지털로는 수입이 전혀 없다고 봐야 해서 수익사업이 될 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