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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12일 08시 2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3월 12일 08시 30분 KST

록히드 마틴, 트럭을 파괴하는 레이저 무기 '아테나'를 개발하다(사진)

이 트럭을 파괴한 것은 로켓이 아니다. 레이저다.

미국 군수 기업 록히드 마틴은 자사의 새로운 광섬유 레이저 무기 시스템 '아테나'(ATHENA :Advanced Test High Energy Asset)가 1마일(약 1.6km) 이상 떨어진 소형 트럭을 파괴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아테나 시스템은 '스펙트럼 빔 결합'(spectral beam combining)이라는 기술을 이용하는 무기로, 여러 레이저 모듈을 결합해 하나의 강력한 30 킬로와트짜리 레이저 빔을 생성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것 중 최대의 파워를 자랑하는 레이저 무기다.

이 레이저 무기의 위력에 대해 온라인 매거진 마더보드(Motherboard)는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레이저 포인터의 파워가 약 1밀리와트인 것과 비교하면, 그 3천만 배의 위력을 가진 셈"이라고 말했다.

블로그 Engadget은 아테나에 대해서 이렇게 썼다.

"표적이 된 트럭은 할리우드 영화에서처럼 엔진이 폭발하지는 않고 단지 더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됐다. 이것으로 미루어 볼 때 록히드 마틴은 이 레이저 무기를 감시탑과 군사 기지 등 중요한 인프라 시설을 향해 폭발물을 싣고 고속으로 달려오는 차량을 저지하기 위한, 살상력은 없는 무기로 사용할 생각인 듯하다"

록히드 마틴의 최고 기술 책임자 케오키 잭슨은 이번 아테나 실험을 통해 "군용 항공기, 헬기, 함정, 트럭에 탑재할 수 있는 가볍고 튼튼한 레이저 무기의 실용화를 향해 또 한 걸음 전진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의 Lockheed Martin Creates Laser That Can Disable A Truck In Seconds From More Than A Mile Away를 번역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