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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12일 07시 1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3월 12일 07시 12분 KST

화장실로 가서 모유 수유를 하라는 사람들에게 세 아이의 엄마가 보낸 메시지(사진)

아래는 이스라엘 출신의 타마르 슈게르트가 사진 공유 페이지 52Frames의 Make a Statement 공모에 제출한 사진이다. 두 아이를 키우며 곧 태어날 셋째를 기다리는 엄마인 타마르는 화장실에서 모유 수유를 해야 하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았다.

타마르는 허핑턴포스트에 자신의 친구들은 모유 수유를 할 때 화장실로 가서 해달라는 말을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타마르의 이 콜라주의 왼쪽 사진에서는 타마르 본인이 직접 자기 집 화장실에서 모유 수유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에서는 타마르의 남편이 화장실에 앉아 스파게티를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사진에는 이런 설명이 붙었다.

"만약 본인이 화장실에서 점심 먹는 게 싫다면, 내 아이 보고 화장실에서 젖을 먹으라고 하지 마세요!"

이스라엘의 여성들은 밖에서 모유 수유하는 일이 다른 곳의 여성들보다 어렵다고 타마르는 설명했다.

타마르의 이 사진은 1천 개 이상의 '좋아요'와 공유 수를 기록해 관객상을 받았다. 여기에 달린 댓글 중에는 모유 수유하는 모습을 포대로 가렸다는 점을 비판하는 내용도 있었다. 이에 대해 타마르는 "종교적 전통이 짙은 나라에서는 적당한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타마르는 공공장소에서 덮개 없이 모유 수유를 하고 싶지 않다. 타마르는 "모두 의견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타마르는 사람들이 이 사진의 주요 메시지에 대해서만은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

"수유하는 여성에게 화장실로 가달라는 요청을 해서는 안 됩니다. 화장실에서 식사하고 싶은 사람은 없으니까요. 나는 그런 요청을 받아도 화장실로 옮겨 수유하진 않을 거예요."

*이 기사는 Huffingtonpost US의 Side-By-Side Photo Shows Hypocrisy Of Suggesting Women Should Breastfeed In The Bathroom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