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03월 12일 05시 59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3월 12일 06시 00분 KST

이라크군, 작전 9일만에 IS 점령 티크리트 진입

ASSOCIATED PRESS
In this still image taken from video soldiers fire towards a target in Tikrit, Iraq on Wednesday, March 11, 2015. Iraqi soldiers and Shiite militiamen entered the Islamic State-held city of Tikrit on Wednesday, authorities said, breaching one of the biggest strongholds of the extremists in a key test for Iraqi forces. (AP Photo)

이라크군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장악했던 살라후딘 주(州)의 주도 티크리트 시내에 진입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군의 지원없이 2일 시아파 민병대, 친정부 수니파 부족과 합동 탈환작전을 개시한 지 9일 만이다.

이라크군은 이날 오전 티크리트 시내 카디시야 지역의 군병원을 되찾았다. 카디시야는 티크리트 도심에서 북쪽으로 7∼8㎞ 거리다.

이라크군 관계자는 AFP통신에 "IS가 지상전이 아닌 부비트랩과 저격수로 대응해 매우 신중하고 느리게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Iraqi troops, Shia militias gain ground on Tikrit - CNN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60㎞ 정도 거리인 티크리트는 사담 후세인의 고향으로 반정부 성향의 강성 수니파 지역이다. IS가 손에 넣은 이라크 제2도시 모술로 가는 길목으로 지난해 6월 IS에 넘어갔다.

이라크군은 이날 티크리트 서쪽 경계 지역인 알주후르와 동쪽으로 진입할 수 있는 24번 도로상의 알람다리 부근에서 IS와 교전했다.

IS는 다른 지역에서 반격을 전개했다.

IS는 이날 오전 바그다드 서쪽 안바르주 주도 라마디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자살 차량폭탄 공격 7건을 벌였다.

이 공격으로 최소 10명이 죽고 30여명이 다쳤다.

라마디는 이라크군이 우세한 곳이지만 시 외곽을 장악한 IS가 수개월간 시를 손에 넣으려고 공격해왔다.

IS는 또 터키와 맞닿은 시리아 동북부 국경지대의 쿠르드족 거주지역인 라스 알아인을 목표로 주변 지역을 공격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

SOHR는 "10일 밤 IS가 라스 알아인 서쪽 30㎞ 지점인 탈 간지르를 점령했다"며 "1천여명 규모의 IS 부대가 공격에 참여해 사상자가 수십명 났다"고 설명했다.

인구가 5만명 정도인 라스 알아인은 IS가 패퇴한 코바니에서 동쪽으로 약 250㎞ 정도 떨어진 곳이다.

Raw: Iraqi Troops Enter IS-held Tikrit - AP

Iraqi forces take control of hospital in Tikrit -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