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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11일 13시 1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3월 11일 13시 16분 KST

황제 목욕을 누려도 되는 강아지(동영상)

courtesy of SNARR

루디는 욕조에 누워 사람이 주는 비스킷을 먹고 낮잠을 잔다. 이 영상만 본다면 루디가 호화로운 집에서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버릇없이 자란 사치스런 개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귀엽지만)


그러나 루디는 이런 호사를 누릴만하다. 아니, 누려야 한다.

동물 구호단체 Special Needs Animal Rescue Rehabilitation (SNARR)의 북동 지부장이 코트니 벨류(Courtney Bellew)에 따르면 루비가 처음 이 시설에 왔을 때의 상태는 정말 엉망이었다.

Photo courtesy of Special Needs Animal Rescue Rehabilitation

"루디는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었어요. 온몸에 갈라진 상처와 피부병이 도져있었고, 무척 야윈 상태로 걷지도 못했어요."

이 단체는 페이스북에 루디가 처음 구조됐을 때의 상태를 올렸다.

"루디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개의 몸에는 '문자 그대로' 구멍이 나 있었는데 어쩌면 산을 부은 걸 수도 있고 담뱃불로 지진 걸 수도 있어요. 털도 거의 없는 상태였는데, 그나마 남은 털이 목욕을 시키자 떨어져 나갔어요. 앞발에 심각한 골절이 있었고 방광은 찢겨있었고, 나중에 알고 보니 쿠싱병(호르몬의 과잉으로 인한 신진대사의 이상이 생기는 병)이 있었는데 전혀 치료하지 않았더군요."

심각한 상태를 많이 봐온 SNARR의 멤버들에게도 루디는 매우 심각한 편이었다.

지난 11월, 그는 뉴욕시의 보호소에 도착한 이후 신원을 알리기를 거부한 한 수의사 부부의 집에 임시로 거하고 있다.

"루디는 지금 사랑이 가득 찬 뉴잉글랜드의 농장에서 살고 있어요. 두 명의 아이를 둔 부부와 다른 개들 그리고 고양이들과 함께 사랑이 가득한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루디에게는 이제 갈색 털이 자랐고 새집에 살고 있던 새끼 양, 해럴드와 친구가 됐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Rudy The Dog Deserves Every Second Of His Luxurious Bath'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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