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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09일 07시 3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3월 09일 07시 35분 KST

삼성전자 한국 매출 8년만에 최저치 기록

삼성전자의 지난해 한국 매출 실적이 8년 만에 최저점을 찍었다.

9일 삼성전자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2014년 한국에서의 순매출액은 전년보다 9.0% 감소한 20조7천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순매출액이란 전체 매출액에서 내부 매출액을 제외한 것이다. 내부 매출액은 생산법인이 판매법인에 제품을 넘길 때 발생한 매출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5'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가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한국 순매출은 2007년 21조1천393억원으로 처음 20조 대에 진입했고, 2008년부터 20012년까지 승승장구하다 2013년부터 하락세가 시작됐다.

2006년에는 한국에서의 순매출액이 18조8천469억원(내수 13조6천449억원+수출 5조2천19억원)이었다.

한국 순매출이 하강국면에 접어든 이유는 IM(IT모바일)부문이 휘청거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부문별 매출 가운데 IM부문과 DS(부품)부문의 디스플레이패널(DP)만 순매출(부문 간 내부매출 포함)이 전년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IM부문 순매출은 11조1천765억원으로 전년(13조8천817억원)보다 19.5% 줄었고, DP 순매출은 25조7천272억원으로 13.8%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전체 순매출액 가운데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0.1%에 불과하다. 미주(33.3%), 유럽(20.8%), 아시아·아프리카(19.8%), 중국(16.0%) 순이다.

지난해 실적 악화로 고전한 만큼 전 지역에서 순매출이 줄었다.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지역은 유럽(-22.7%)이다.

이어 중국(-17.7%), 한국(-9.0%), 아시아·아프리카(-6.6%), 미주(-1.0%)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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