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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06일 06시 47분 KST

유일호 장관 후보의 부인 법인, 금융사서 5000만원 기부 받아

연합뉴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던 기간에 유 후보자의 배우자 함아무개 씨가 설립한 비영리법인이 일부 금융회사들로부터 총 5000만원을 기부 받았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금융회사를 관리 감독하는 금융감독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관기관이다.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함 씨가 2010년 3월 설립한 사단법인 ‘영어도서관문화운동’은 2013∼2014년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KDB대우증권 등으로부터 총 5000만 원을 기부 받았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금융회사들은 소외계층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법인이라 사회 공헌 차원에서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함 씨가 구청에 사업을 신청하기 직전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건 특혜 의혹을 피하기 위한 ‘서류 위장’ 의혹이 짙다”며 “위탁자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함씨가 설립한 이 법인은 2011년 송파구청이 시행한 영어도서관 위탁사업(약 3억원 보조금)을 따내기도 했다. 재선 의원인 유 후보자의 지역구는 송파구다.

한편 유 후보자는 함 씨가 해당 도서관을 설립할 때 출연한 6500만 원을 재산신고에서 누락했다고 동아일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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