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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06일 06시 2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3월 06일 06시 25분 KST

뉴욕 공항에서 펜스를 들이받고 멈춘 델타 항공기(사진)

Twitter / NYPDSpecialops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의 라과디아 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자칫 바다에 빠질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펜스에 부딪히고서야 간신히 멈춰선 이 비행기는 애틀랜타를 출발 뉴욕까지 운항하던 델타 1086편으로 눈보라 속에서 13번 활주로에 착륙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허핑턴포스트 US가 전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직 사고 원인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우선 이날 뉴욕 지역에 내린 폭설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Thank God! No one hurt :pray: we could of ended up in the water! #survive #thankgod #ice #safelanding

A video posted by _veeestchic_ (@_veeestchic_) on

사고가 난 비행기도 착륙하기 전에 공항 위를 한 바퀴 돌았으며 승객들에게 기상 상황 때문에 착륙이 늦어지고 있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활주로에 쌓인 눈은 공항 당국에서 이미 치운 상태였으며 사고 비행기보다 앞서 착륙한 2명의 조종사는 활주로에서 제동장치가 잘 작동한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기상 상황과 무관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한편, 델타 항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조종사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대형사고를 막은 것으로 보도됐다.

이 공항을 운영하는 뉴욕·뉴저지항만당국의 패트릭 포예 이사는 "조종사가 비행기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조종사와 부조종사의 노력으로 작은 부상만 있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공항 사무국의 발표를 인용, 이 비행기에서 아직 연료가 새어 나오고 있고 24명이 상처를 입었으나 치명적이지 않다고 보도했다.

델타 항공사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에는 125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다.

“우리가 최우선 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건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입니다. 델타 항공사는 당국,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이번 사건의 원인을 규명할 것입니다.

한 승객은 “하느님 감사합니다. 아무도 안 다쳤어요.”라며 페이스북에 영상을 포스팅하기도 했다.”

현재 라과디아 공항은 현지시각으로 오후 7시까지 모든 항공운항이 정지하려 했으나 오후 2시부터 1개의 활주로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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