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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04일 11시 52분 KST

당신이 알아야 할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동영상)

자동 제세동기(自動除細動器,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란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주어서 심장이 정상 리듬을 되찾도록 해주는 매우 중요한 도구다.

1월 28일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다 의식을 잃은 공무원 정모(50) 씨를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도 자동 제세동기를 알고 있었던 한 40~50대 여성 승객이었다.

그런데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는 반드시 설치하도록 돼 있는 이 기계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매우) 많다. 사용법을 모르는 사람도 (당연히) 많다.

위급한 상황, 소중한 목숨을 살릴 수 있는 이 유용한 기계는 'AED'라는 표시와 함께 주로 벽 쪽에 설치돼 있음을 기억하자.

사용법도 의외로 간단하다.

국민안전처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사용법은 아래와 같다.

1단계. 전원 켜기

: 전원을 켠다. 전원이 켜지면 음성이 나오면서 절차를 안내해 주니 당황하지 말자. 제세동기를 준비하면서도 심폐소생술을 멈춰 선 안 된다.

2단계. 패드 부착

: 땀을 제거한 뒤 패드 2개를 '우측 쇄골 아래쪽'과 '좌측 유두 바깥쪽 아래 겨드랑이 중앙선'에 부착한다. 언뜻 들으면 무슨 말인지 모를 수 있는데, 패드에 그림으로 설명이 돼 있으니 그걸 보고 그냥 따라 하면 된다. 패드 부착 시에도 심폐소생술은 계속 진행한다.

3단계. 심장리듬 분석

: 패드에 연결된 선을 기계에 꽂으면, 기계가 자동으로 (환자의) 심장리듬 분석을 시작한다. 이때, 기계가 오류나지 않도록 환자 몸에서는 손을 떼자.

4단계. 전기 충격

: 제세동이 필요하다면 기계가 자동으로 충전을 하며, 충전 후 제세동 버튼을 누르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환자와 떨어지도록 다시 주의를 주자. 제세동 버튼을 누르면 환자에게 제세동을 위한 전기 충격이 가해진다.

5단계. 무한 반복

: 전기 충격이 주어지고 나서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환자가 소생하거나 119 도착 시까지 이전 과정을 반복한다. 보통 자동제세동기는 2분마다 심장리듬을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