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03월 04일 06시 2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3월 04일 07시 01분 KST

"김일성 장군 만세"를 외친 신문은 어디일까?

"김일성 장군 만세"를 외친 신문은 어디일까?

미디어오늘은 지난 3일 한 신문의 1950년 6월 28일자 호외를 공개했다.

제호가 가려진 이 호외에는 "인민군 서울 입성"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만세!"라는 내용이 있다.

미디어오늘은 4일 주간지 지면에서 이 신문사를 밝히겠다며 온라인 퀴즈를 실시했다.

4일 오전 11시 기준 조선일보일 것이라는 응답이 85%로 1위를 차지했다.

많은 독자들의 예상대로 이 호외의 주인공은 조선일보로 나타났다.

default

호외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오늘 28일 오전 3시 30분부터 조선 인민군은 제 105군 부대를 선두로 하여 서울시에 입성하여 공화국 수도인 서울을 해방시켰다.

서울에 있던 만고역적 리승만 도당들과 미국대사관 및 유·엔위원단들은 이미 27일 오전 중에 서울에서 도망하였다.

1,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만세!

1, 우리민족의 경애하는 수령인

김일성장군 만세!

전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오늘은 4일 주간지에서 "조선일보 호외는 조선일보 공식기록에 없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경영기획실은 “조선일보가 발행한 신문이 아니다. 28일에 발행한 신문은 따로 보관되어 있다. (호외가) 발행됐다는 기록도 없다”고 밝혔다고 미디어오늘은 전했다.

미디어오늘은 "북한군이 서울을 함락한 첫날 북한 기자들이 내려와 윤전기를 장악해 그날 오후 바로 호외를 찍어냈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북한을 지지했던 일부 조선일보 기자들이 호외 제작을 주도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1960년에 썼지만 2008년에 공개된 김수영 시인의 시 '김일성 만세'도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