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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23일 11시 17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2월 23일 11시 20분 KST

아무도 없는 자폐 아이의 생일 파티에 보안관들이 나타났다(동영상)

자폐증으로 고통 받는 아이의 생일 파티에 친구들이 아무도 오지 않았다면? 그렇게 끝났다면 그저 무척 슬픈 이야기가 됐을 것이다.

오시올라 카운티(Osceola County )에 사는 6살 소년, 글렌 버라티(Glenn Buratti)는 자신의 생일 파티를 손꼽아 기다렸다. 최초 보도한 ‘News-Gazette’에 의하면 소년은 자기 반 학생 전부를 초대했다. 그러나 파티가 시작할 깨까지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글렌의 엄마 애슐리는 아들을 보며 의기소침해졌다.

“그날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글렌은 ‘애들이 올 때까지 몇 분이나 남았느냐’며 들떠있었어요. 애들 엄마 중에 누구도 아이를 보내겠다고 답장을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누구라도 오겠거니 하는 마음에 희망을 품었죠. 아무도 안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좀 바보 같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녀는 페이스북 오시올라 커뮤니티 페이지에 “아들 때문에 마음이 부서지는 것 같아요. 16명의 반 친구를 6번째 생일에 초대했는데 아무도 안 왔어요.”라고 글을 남겼다.

별생각 없었건만, 오시올라 주의 보안관청을 비롯해 커뮤니티에 속한 10,000명의 페이스북 회원들이 즉각적으로 응답을 보내왔다. 갑자기 아이들과 부모들이 선물을 가지고 집을 찾아오기 시작했다.

특히 오시올라 주 보안관들은 글렌의 생일을 축하하는 헬리콥터를 보내 집 상공을 선회하게 했고 돈을 모아 선물을 사줬으며, 그 주 주말에는 특공 차량, 모터사이클, 소방차, 스왓(SWAT) 차량을 끌고 와 글렌에게 구경시켜줬다.

슬픔의 눈물을 흘리뻔 했던 글렌의 어머니는 “오시올라 보안관 식구들, 소방관 식구들 우리 집을 방문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Sheriffs Deputies Save Birthday Party For Boy With Autism After None Of His Friends Show Up'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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