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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21일 07시 59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2월 21일 08시 01분 KST

영국 10대 소녀 3명 'IS 합류 목적?' 나란히 시리아행

ASSOCIATED PRESS
FILE - In this undated file image posted on Monday, June 30, 2014, by the Raqqa Media Center of the Islamic State group, a Syrian opposition group, which has been verified and is consistent with other AP reporting, fighters from the Islamic State group parade in Raqqa, north Syria. The Islamic State group may be sprouting tentacles across the region but it is struggling in Syria, part of its heartland, where it has stalled or even lost ground in fighting with multiple enemies on multiple fronts.

사진: 2014년 6월 IS의 라카미디어센터가 공개한 사진. IS군인들이 시리아 라카에서 행진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친구 사이인 영국 10대 여학생 3명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시리아로 떠난 것으로 확인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BBC는 20일(현지시간) 런던 소재 한 학교의 동급생 샤미마 베이검(16), 카디자 술타나(15) 등 3명이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터키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베이검과 술타나, 그리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또 한 명의 15세 소녀는 17일 가족에게 외출한다고 말한 뒤 사라졌으며, 같은 날 저녁 터키 항공편으로 이스탄불에 도착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IS 합류를 위해 시리아로 떠난 다른 영국 소녀와 같은 학교, 같은 학년 친구라고 경찰은 밝혔다.

런던 시경 대테러사령부 수장 리처드 월튼은 갈수록 많은 젊은 여성들이 IS에 흥미를 보이거나 합류하고 있다며 소녀들의 안전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영국 경찰은 소녀들이 터키에서 아직 시리아로 넘어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을 만류하기 위해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영국 등 서방에서는 갈수록 많은 젊은 여성이 SNS 등을 통해 극단주의에 빠지면서 IS 같은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합류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IS 대원과 결혼해 아이를 낳는 등 수동적 역할뿐 아니라 최전선에서 싸우거나 온라인 선전전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역할도 맡는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재까지 IS 등 무장단체에 가담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로 떠난 서방 국적 여성은 약 550명에 달한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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