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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17일 06시 5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2월 17일 07시 02분 KST

금호타이어 분신 노동자 유서(사진)

지난 16일 분신 사망한 금호타이어 노동자 A(40)씨의 유서가 공개됐다.

A씨는 전남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1노조 대의원으로 공정 도급화에 반대하는 활동을 해왔다. A씨의 업무는 도급화에 따라 비정규직 업무로 전환이 예정돼 있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금호타이어지회가 공개한 유서에는 “제가 죽는다 해서 노동 세상이 바뀌진 않겠지만 우리 금타(금호타이어)만은 바뀌어졌으면 하는 제 바람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A씨의 차에선 유서와 함께 '도급화 결사저지를 위한 조합원 서명 결의서'가 발견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금호타이어지회는 이 서명 결의서는 A씨가 직접 만들어 조합원의 서명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같은 공장에서 노사 임단협의 단체교섭위원으로 참여했던 노동자 B씨가 목을 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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