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02월 13일 11시 31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2월 13일 11시 33분 KST

팝콘이 터지는 소리의 비밀(동영상)

팝콘의 비밀을 드디어 파헤치다.

팝 팝 팝 팝 팝 파라파라파라 팝팝! 봉투에 담긴 옥수수 알들이 버터 맛이 가득 담긴 팝콘으로 변하는 아름다운 소리.

그런데 팝콘이 대체 이 '팝' 소리는 왜 나는 걸까? 이런 쓸데없는 걸 우리 대신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상관없다. 호기심에 불탄 프랑스 물리학자들이 그 비밀을 캐냈다.

연구팀은 우선 옥수수 알을 요리용 철판 위에 올려놨다. 그리고 초고속 카메라와 녹음기를 이용해 팝콘이 터지는 현장을 포착했다(위의 영상). 연구팀은 '팝' 소리가 나는 이유를 세 가지로 추측했다. 옥수수 알의 핵심이 조각나며 나는 소리, 알 속에 갇혀있던 수증기가 압력을 못 이기고 밖으로 표출되면 나는 소리, 그리고 팝콘이 바닥에 부딪히며 나는 소리.

연구팀은 뭘 발견했을까? 영상과 음향 녹음을 맞추어 보니 옥수수 알이 처음 깨지는 순간에는 아무 소리가 없었다. 그런데 두 번째 금이 나타난 즉시 '팝' 소리가 났는데 그 결과를 보고 연구팀은 수증기가 옥수수 껍질을 뚫고 나가면서 소리가 나는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옥수수 알갱이 안에서 열과 압력을 받던 수증기가 껍질을 깨고 튀어 나가면서 음향 울림기처럼 팝콘의 캐비티(금이 난 부분)를 진동시키는 거죠."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2월 11일 로열 소사이어티 인터페이스 학지에 게재했다. "이런 상황은 샴페인을 딸 때 나는 '퐁' 소리가 나는 현상과도 흡사합니다."

연구팀은 또 옥수수 알 크기나 모양과 상관없이 180도에 도달하면 모두 '팝' 했다고 전했다. 또 옥수수 알에 금이 간 후 그 사이를 통해 소량의 녹말이 방출되는데 그 부분이 열로 압축되었다가 팝콘이 위로 튀게 스프링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자, 팝콘에 대한 궁금증은 가셨겠지만 이젠 허기가 생겼을 테니 어쩌나?

*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The Secret Science Behind Popcorn, Finally Reveale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광고] 네스프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