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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12일 10시 5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2월 12일 13시 21분 KST

유튜브 포르노 검색에 '아일랜드어'가 사용되고 있다?

지난 2월 5일 아일랜드의 매체 'tuairisc'에 "아일랜드 말이 유튜브에서 포르노 검색에 사용되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아일랜드 어로 '영화를 뜻하는 'scannáin'를 유튜브의 몇 개 채널이 검색어에 포함해 통용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대영제국의 일부인(정정합니다) 아일랜드는 제1 공용어로 영어가 아닌 켈트 어의 일족인 아일랜드어(Gaeilge)를 사용하고 있다. 'scannáin'과 'film'의 차이에서 알 수 있듯이 영어와 아일랜드 어는 단어도 다르고 문법도 다르다. 우리나라로 치면 제주도의 아주 나이 많은 할머니들이 쓰는 방언보다도 먼 말이다.(정정합니다)

이후 미국의 온라인 매체 매셔블의 영국 통신원은 이 기사를 전재 보도하며 "지난 한 달 동안 네 개의 채널을 통해 약 20개의 포르노가 유통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허핑턴포스트 코리아에서 취재한 바에 의하면, 영어가 아닌 언어를 시청자 유입의 통로로 쓰는 것은 저작권료를 벌기 위한 유튜브 무임승차자들의 오래된 수법이다. 선정적 장면이 들어간 영화에 아래와 같이 구글 번역기를 돌린 듯한 검색어를 입력해 조회 수를 유도한다.

해당 영상의 검색어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完成 性感的 電影" "إكمال الأفلام جنسي" "Voltooi sexy movies" "Kompleta sexy filmoj" "Kumpletuhin sexy mga pelikula" "Remplissez films sexy" "Schließe sexy Filme" "Συμπληρώστε σέξι ταινίες" "Lengkapi film seksi" "Comhlánaigh scannáin sexy" "Completa i film sexy" セクシーな映画を完成 "섹시한 영화를 완료" "Выполните сексуальные фильмы" "Izpolnite sexy filme" เสร็จสมบูรณ์ภาพยนตร์เซ็กซี่ "Seksi film tamamlayın" "Completar películas sexy"

몇몇 영상은 19세 이상 관람 가의 수위를 담고 있어 논란의 여지가 있고 우리 영화 중에서도 '연리지'등의 작품 전체가 업로드되어있어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