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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10일 11시 26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2월 10일 11시 31분 KST

[청문회] 이완구 "기사 올려봐, 그럼 나는 데스크로 전화하는 거지"

연합뉴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10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후에 정회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추가 폭로하려고 하는 음성파일때문이다.

야당은 청문회에서 이 음성파일을 틀려고 했으나, 여당이 반대했다.

여야 합의가 안되자,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 후보자가 최근 기자들과 식사 중 말한 내용을 음성을 제외한 채 청문회 스크린을 통해 공개했다.

'추가 협박발언 2'라는 제목의 이 자료 내용은 아래와 같다.

"막 이렇게 해버리면, 아니 뭐 (기사) 올려봐...그럼 나는 데스크로 전화하는 거지 뭐...해가지고 나 살려고, 나도 할 거 아니냐. 그거 아니야 빼 그럼 뺄 수밖에 더 있어? 그렇지 않소, 세상사가? 저(기자)만 이상하게 되어 버리는 거지..웃기는 거지..."

오전 청문회에서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녹취록을 보면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내 친구도 교수도 총장 만들어주고…'"라는 대목이 나온다면서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오전에는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기자들과 그런 얘기를 했을 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후에는 "대단히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다", "기억이 정확하지 못하다"라며 대답을 번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