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02월 06일 12시 2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2월 06일 12시 34분 KST

탐폰으로 적을 제거한다! 여고생들이 만든 게임 앱 '탐폰 런'

앱스토어에 독특한 게임이 등장했다. 적을 향해 총알 대신 탐폰을 쏘면서 레이스를 완주하는 '탐폰 런'이다.

게임의 법칙은 단순하다. 소녀가 달리며 탐폰을 적을 향해 쏜다. 이 적들은 생리를 불결하고 나쁜 것으로 매도하는 '생리 혐오자'들이다. 달리는 중 점프해서 탐폰 상자를 획득하면 쏠 수 있는 탐폰 개수가 충전된다. 월경 주기가 끝날 때까지 탐폰을 소진하지 않고 완주하면 승리, 중간에 탐폰을 모두 소진하면 게임이 끝난다.

tampon

'탐폰 런'은 지난 2월 3일 업데이트 버전을 애플 앱스토어에 풀었다. 처음 게임을 고안한 지난해 9월 패스트컴퍼니의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이 게임을 개발한 것은 고등학생인 안드레아 곤살레스와 소피 하우저다. 두 사람은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코딩하는 소녀들(Girls Who Code)' 여름방학캠프에서 만났다.

"탐폰 컨셉이 좀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총이나 폭력을 게임에서 무기로 쓰는 게 현실과 비교했을 때 더 이상한 거죠. 탐폰과 생리에 대해서는 아직도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있으면서 말이죠."

두 사람은 이 게임과 관련해, 지난해 말 TED강연 연사로 나서기도 했다. 강의 주제는 크게 두 가지였다. '생리를 터부시하지 않게 된다면?', 그리고 '테크계에 여성이 더 많다면?'

소녀들이 만든 용감한 게임, '탐폰 런'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웹페이지 tamponrun.com에서 바로 플레이 해볼 수도 있다.

h/t fastcompany, verge

PRESENTED BY 호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