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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02일 12시 36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2월 03일 09시 29분 KST

미 공화당 대선주자 마이크 허커비가 동성애 혐오론자인 이유(동영상)

2013년 ‘난 동성애 혐오론자도 아니고 싫어하지도 않는다’며 동성결혼을 ‘일부다처제’에 비교해 물의를 일으켰던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 마이크 허커비가 이번에 또 다른 말실수로 유권자를 자극했다. 그는 CNN라이브와의 대담에서 “나는 동성 친구가 있습니다”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와 동성혼에 대한 질답을 펼쳤다.

그러나, 동성애에 친화적인 태도로 자신을 포장하려 했던 허커비는 오히려 커다란 공경에 빠졌다. 그의 홍보담당이 좀 더 조심스럽게 전략을 세우길 원하는 마음에서 그가 한 말과 우리가 이해한 바를 나열해봤다.

그가 한 말

“내게는 동성애자 친구들이 많습니다. 삶의 방식이 다르다고 해서 관계를 단절하진 않아요. 난 술을 안 마시지만 내 친구들 대부분은 마십니다. 난 불경(Profanity)스러운 행동(여기선 동성애)을 안 하지만 내 친구 중에는 그런 걸 하는 사람이 많죠.”

우리가 이해한 것 : “동성애는 불경스러운 것이다.”

그가 한 말

“기독교인들이 반대할 자유를 억압하는 건 마치 유대인 식당에서 베이컨에 싸인 새우를 메뉴에 올리라고 요구하거나 이슬람교도에게 뒤뜰에 개를 키우라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우리가 이해한 것 : “동성혼을 반대할 권리는 뒤뜰에 개를 키우지 않을 권리만큼 당연한 것이다. 고로 나는 동성애를 반대하지 않는 척하면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권리도 보호할 것이다.”

그가 한 말

“동성 결혼은 ‘정치적 이슈’가 아닌 ‘종교적 이슈’다.”

우리가 이해한 것 : “미국은 정교 분리사회가 아니다. 고로 나(허커비)는 헌법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