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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25일 05시 37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1월 25일 05시 38분 KST

미국서 노숙자 돕기 '1센트의 기적' 캠페인 화제

오바마 비롯해 유명 스타들 사진 영상 캠페인 참여

미국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유명 연예인들이 노숙자들의 갱생을 위한 '1센트의 기적' 사진 영상 캠페인에 참여해 화제다.

이 영상에는 고(故) 로빈 윌리엄스,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조지 클루니, 키아누 리브스, 오프라 윈프리, 브루스 윌리스, 조니 뎁, 조 샐다나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 캠페인은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인터넷 회사인 BigTMS사가 유튜브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 인터넷 업계의 '공룡' 알리바바의 미국 계열사인 T몰 USA 산하 기업이다. 영상을 보고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남기면 BigTMS사가 1건당 1센트를 기부하는 형식이다.

이 영상물은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진과 함께 노숙자들이 불쌍한 사람이 아닌 우리의 가족이자 친구, 이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캠페인의 뮤직비디오와 음악을 기획·제작한 주인공은 한인 교포 헨리 최(26) 씨다.

실제로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1년간 노숙자 생활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노숙자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찾다가 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는 것.

최 씨는 BigTMS사에 입사한 뒤 '1센트의 기적' 캠페인 기획안을 회사 측에 제안했고, 회사 측은 이를 수용해 유튜브뿐 아니라 BigTMS사의 홈페이지·페이스북·트위터 등을 통해서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24일(현지시간) "미국에 노숙자들을 위한 정부 시설이 있지만, 수용 공간이 태부족하다"면서 "하찮은 1센트가 모이면 1달러, 100달러가 된다는 생각에서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 씨는 "오바마 대통령과 많은 스타분들이 노숙자들을 위해 흔쾌히 사진 영상을 허락해준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