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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24일 14시 2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1월 24일 14시 23분 KST

"남성들이여 여성 운동에 참여하세요" 엠마 왓슨의 연설(동영상)

엠마 왓슨이 열렬한 환호와 지지를 받았던 지난 2014년 9월 ‘히포쉬’(HeForShe) 연설에 이어 ‘월드 이코노믹 포럼’에서 또 다시 열정적인 연설을 쏟아냈다.

1월 23일, UN의 여성 굿윌 대사인 엠마 왓슨은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히포쉬’ 캠페인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와 ‘임팩트(impact) 10X10X10'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여성은 이 지구라는 별에서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저평가되고 있죠. 여성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합니다.”

히포쉬 캠페인은 남성이 남녀 평등운동에 동참하도록 이끄는 게 목적이다. 캠페인의 웹사이트에 쓰여 있듯이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인류의 절반이 나머지 절반을 도와 하나로 만드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모토다.

그녀는 연설을 시작하면서 히포쉬 캠페인이 지금까지 얼마만큼의 영향을 끼쳤는지를 설명한다. 그녀의 지난 9월 연설은 1천1백만 번 플레이 됐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12억 개의 대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히포쉬 캠페인에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의 남성들이 동참 서명을 했다.

캠페인은 남아공의 정신적 지주인 데스몬드 투투, 힐러리 클린턴, 해리 왕자를 비롯하여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다.

“우리의 가정, 우리의 사회, 우리의 정부, 우리의 일터에서 여성이 평등하게 참여해야 한다는 사실에 지금보다 많은 사람이 깊게 통감했던 적은 없습니다.”

개개인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히포쉬와는 달리 ‘임팩트 10X10X10’은 좀 더 큰 단위의 그룹이 참여하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일 년짜리 단기 프로젝트로 사업체, 대학, 정부 기관이 여성 평등을 위해 노력하기를 촉구하는 계획이다.

왓슨은 거대 산업체의 CEO들을 포함, 다양한 인적 단체를 언급하며 “CEO들 : 당신의 회사에 여성의 권익을 증진 시키기 위한 원칙이 있습니까? 당신이 목격한 변화는 무엇입니까? 남성 직원들에게 여성의 평등을 위해 노력하는지 히포쉬 캠페인 웹사이트에 서명했는지 물어봤나요?”라고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당신(CEO들)의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

또한 엠마 왓슨은 “저는 지난번 연설 이후 수많은 남자가 전화해서 잘 하고 있다는 격려를 해준 사실에 무척 놀랐습니다. 그들은 자기 딸들이 여성의 권익과 경제적 정치적 지위가 남성과 동등한 세상에서 살게 될 거라는 확신을 필요로 했습니다.”라며 딸을 가진 아버지들에게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