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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18일 07시 01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1월 18일 07시 09분 KST

화천산천어축제 역대 최다 18만5천명 '인산인해'(사진)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펼쳐지는 '2015 산천어축제'가 개막 이후 두 번째 주말을 맞은 17일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천군과 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와 국내최대 실내 얼음조각광장, 놀이기구 펀파크 등에 지난 2003년 축제 시작 이후 역대 가장 많은 18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산천어축제의 역대 최다 하루 관광객 수는 올해 개막 첫날인 지난 10일 기록한 15만1천명이었지만 일주일 만에 이를 넘어선 것이다.

이로써 문화체육관광부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한 산천어축제는 개막 이후 이날까지 66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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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꽁꽁 언 화천천 얼음벌판 낚시터에는 1만4천여개의 동그란 구멍 안으로 낚싯대를 드리운 관광객들로 장관을 이뤘다.

얼음낚시는 관광객들이 개장 전부터 줄지어 기다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구이 터와 회센터에는 관광객들이 잡은 물고기를 구워 허기를 달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이날에는 역대 가장 많은 180여개팀이 참가한 창작썰매 콘테스트가 열려 축제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경주와 콘테스트 부분에 군인과 일반으로 나눠 열린 콘테스트는 1등에 그랑프리 상금 500만원이 내걸려 많은 관심이 쏠렸다.

참가자들이 기상천외한 썰매를 타고 질주하자 관람객의 박수와 탄성이 나왔으며 외국인의 이색 썰매도 축제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맨손잡기 체험장에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이 얼음물에 들어가 물고기를 잡는 이색 체험을 했다.

이밖에 모두 2만4천여개의 산천어 모양 등(燈)이 내걸린 도심 거리도 온종일 북적거려 지역상경기가 특수를 누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2년간 축제를 이어오면서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동안 구이 터 등을 확장하는 등 관광객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했던 점을 개선하는 등 최대한 편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