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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19일 09시 06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1월 19일 09시 17분 KST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 세상을 본다(동영상)

아이들은 때로 너무나 투명한 행동으로 어른들을 놀라게 한다. 선의의 거짓말 같은 건 하지 않고, 어른들이 하는 선의의 거짓말을 논리적으로 반박하기도 한다.

지난달 프랑스의 시민단체 Noémi Association이 아이들이 장애인을 어떻게 보는지 알기 위해 실험을 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이 실험에서,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앉은 아이와 부모는 화면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표정을 따라 해야 한다.

화면에는 각각 다른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 여럿 등장해 우스운 표정을 짓는다. 몇 명의 순서가 지나고, 맨 마지막으로 장애인 소녀가 등장한다. 그때까지 화면을 따라 하던 어른들은 멈칫한다. 화면 속 소녀를 본 한 아빠는 칸막이 너머 자기 딸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딸은 어떻게 했을까? 그 딸을 포함해 모든 아이가 거리낌 없이 소녀의 행동을 즉각적으로 따라 했다. 이 실험 영상은 장애인을 한 인간으로서 존중하는 법, 그리고 사람들의 선입견에 대항해 장애인이 한 인간으로서 가진 밝은 모습을 알리고자 하는 의도에서 제작됐다.

어른들은 모든 행동 뒤의 함의를 본다. 소녀가 일부러 웃기려고 지은 표정인데도 부모들 대부분은 심지어 미소조차 짓지 못한다. 뇌 연구 기관인 다나 재단은 지적 장애에 대한 미국사회 전반의 편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지적 장애는 단지 (신체상태를 지칭하는) 의학용어 이상의 의미로 사용된다. 지적 장애인을 어딘가 불완전한 인간으로 구분 짓는 오해와 편견은 사회 전반에 걸쳐 오랫동안 뿌리내려왔다."

있는 그대로 상대방을 보는 이 아이들이, 자라면서 '배려'뿐 아니라 '구분'하는 법까지 배울 필요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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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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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Wimp

*이 기사는 Huffingtonpost US의 Kids Remind Us Why All People Should Be Viewed Through The Eyes Of The Chil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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