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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14일 07시 1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1월 14일 07시 14분 KST

프랑스 총리, "이슬람과의 전쟁 아니다"

French prime minister Manuel Valls delivers his speech during an homage to the 17 victims of last week terrorist attacks, at the French national Assembly in Paris, Tuesday Jan. 13, 2015. (AP Photo/Remy de la Mauviniere)
ASSOCIATED PRESS
French prime minister Manuel Valls delivers his speech during an homage to the 17 victims of last week terrorist attacks, at the French national Assembly in Paris, Tuesday Jan. 13, 2015. (AP Photo/Remy de la Mauviniere)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발스 총리는 13일(현지시간) 하원 연설에서 교도소에 수감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특별 구역에 격리하고, 정보 수집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특별한 상황에는 특별한 조치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

‘9·11 테러’ 이후 미국에서 벌어진 풍경들이 스쳐 지나간다고?

발스 총리의 말을 조금 더 들어보자.

“우리는 지하디즘, 테러리즘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건 이슬람이나 이슬람교도와의 전쟁이 아니다.”

그는 지난주에 벌어진 테러 공격에 대한 몇 가지 대책들을 발표했다. 교도소에 수감된 지하디스트들을 위한 “특별 격리시설”을 마련하고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발스 총리는 “이런 특별한 상황에는 특별한 조치로 대응해야 한다”면서도 “법과 가치를 벗어나는 특별한 대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BBC 1월13일)

“프랑스는 종교와 전쟁을 벌이는 게 아니다. 이건 이슬람이나 이슬람교도와의 전쟁이 아니다. 프랑스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신자이든, 아니든, 모든 시민들을 보호할 것이다.”

“용납될 수 없고 허용되어서는 안 되는 반(反)이슬람 공격이 최근 벌어졌다. 모스크와 교회, 어떤 것이든 종교시설에 대한 공격은 우리의 가치에 대한 도전이다.” (France24 1월13일)

Manuel Valls: "France is at war against terrorism, jihadism and radical islamism, not islam" - France24 (영어 동시통역)

연설 전문(프랑스어)은 아래에서 볼 수 있다.

Discours de Manuel Valls à l'Assemblée nationale en hommage aux victimes des attenta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