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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12일 07시 0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1월 12일 07시 09분 KST

파리 인질범 추정 남성 "나는 IS의 일원"

This image made from a video posted online by militants on Sunday, Jan. 11, 2015, shows slain hostage-taker Amedy Coulibaly, who shot  a policewoman and four hostages at a kosher grocery in Paris, with a gun in front of an Islamic State emblem as he defends the Paris attacks carried out on the satirical newspaper, police and a Jewish store. At one point in the video, Coulibaly says Charlie Hebdo will be attacked "tomorrow" and that he and the (Said and Cherif Kouachi) brothers were coordinating.
ASSOCIATED PRESS
This image made from a video posted online by militants on Sunday, Jan. 11, 2015, shows slain hostage-taker Amedy Coulibaly, who shot a policewoman and four hostages at a kosher grocery in Paris, with a gun in front of an Islamic State emblem as he defends the Paris attacks carried out on the satirical newspaper, police and a Jewish store. At one point in the video, Coulibaly says Charlie Hebdo will be attacked "tomorrow" and that he and the (Said and Cherif Kouachi) brothers were coordinating.

프랑스 파리의 한 유대인 식료품점에서 9일(현지시간)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된 아메디 쿨리발리(32)가 최근 며칠 사이 파리에서 잇따라 발생한 총격 및 폭탄테러의 범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파리 검찰청은 지난 7일 밤 파리 근교 퐁트니 오 로즈에서 조깅하던 남성을 겨냥한 총격 현장에서 발견된 탄피와 쿨리발리가 식료품점 인질극 당시 사용한 러시아제 토카레프 권총이 서로 연관성이 있다고 11일 밝혔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사건 당일 발생한 이 총격사건으로 조깅을 하던 남성은 팔과 등에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또 쿨리발리는 다음날인 8일 아침 파리 근교 몽루즈에서 여성 경찰관 한 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날 저녁 파리 남부에서 일어난 차량 폭탄테러와도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여성 경찰관 총격 현장에서는 쿨리발리의 DNA도 확보됐다.

쿨리발리는 9일 중무장을 한 채 파리 동부 포르트 드 뱅센 지역의 유대인 식료품점에 침입해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됐다. 이 인질극으로 4명의 민간인이 숨졌다.

경찰은 인질극을 진압한 후 슈퍼마켓에서 토카레프 권총과 칼라시니코프 소총 각각 2정, 다이너마이트 등을 발견했다.

쿨리발리가 4일부터 사용하던 아파트에서도 토카레프 권총 4정, 리볼버 권총 1정, 탄약, 최루탄, 경광등, 쌍안경 등은 물론 코란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깃발과 유사한 검은 깃발이 발견됐다.

10일 인터넷에는 쿨리발리로 보이는 남성이 자신은 IS의 일원이며 샤를리 에브도 테러를 벌인 셰리프 쿠아치, 사이드 쿠아치 형제와도 관련 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 남성은 "쿠아치 형제는 우리와 한팀이고 그들이 샤를리 에브도 일을 벌였다"며 "당신들이 칼리프를 공격한다면 우리는 당신들을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알카에다·IS '프랑스 테러범' 한목소리로 칭송

한편 쿠아치 형제의 차량을 운전한 공범으로 지목됐던 무라드 하미드(18)는 무혐의로 풀려났다.

하미드는 지난 7일 밤 언론과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이 테러용의자로 거론되자 경찰서에 직접 찾아갔으며 50여시간의 조사를 받은 끝에 방면됐다.

하미드의 학교 친구들도 SNS를 통해 '무라드 하미드는 결백하다'(#Mourad Hamyd Innocent)라는 해시태그(주제어 분류코드)를 단 글을 전파하며 그가 테러 당일 오전 내내 학교에 있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