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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09일 16시 4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1월 09일 18시 29분 KST

"파리 인질범은 '샤를리 엡도' 테러 용의자와 아는 사이"

업데이트 : 9일 오후 11:25

프랑스 파리 동부 지역의 코셔(kosher) 식료품 가게에서 발생한 인질극에서 최소 2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 인질범은 언론사 '샤를리 엡도' 테러 용의자 중 한 명과 아는 사이라고 현지 경찰 관계자가 전했다.

AP, AFP 등은 프랑스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인질범이 프랑스 언론사 '샤를리 엡도'에서 벌어진 테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이 인질범이 '샤를리 엡도' 테러 용의자 중 한명과 아는 사이라는 것.

가디언은 르몽드를 인용해 이 인질범이 '샤를리 엡도' 테러 용의자 중 한 명인 셰리프와 함께 테러리스트 자멜 베갈(Djamel Beghal)을 가장 열심히 따르던 무리들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AFP는 이 인질범이 최소 다섯 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대테러 당국은 현재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복수의 외신보도에 따르면, 현장 주위에서는 20초 가량 총성이 울렸다.

한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 인질범은 지난 8일 파리 남부에서 자동소총을 난사해 여성 경찰관 1명을 숨지게 한 남성과 동일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 경찰은 인질극 용의자 두 명의 신원을 공개했다. 다만 이 두 명이 모두 현장에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르몽드는 남성으로 보이는 Amedy Coulibaly가 현재 인질들을 붙잡고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Fabian'이라고 스스로를 밝힌 한 목격자는 프랑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아프리카인이 칼라슈니코프 자동소총을 들고 있었다. 그는 곧바로 가게에 진입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며 "분명한 건 현장에 있는 동료가 최소 여섯 명의 인질이 이 남성에게 붙잡혀 있는 걸 봤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프랑스 파리 북동부 지역에서는 '샤를리 엡도' 테러 용의자 2명이 경찰과 대치 중이다. 이들은 최소 1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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