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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09일 06시 51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1월 09일 06시 54분 KST

낙동강 어획량, 3분의 1로 줄었다

JTBC

4대강 사업 때문에 지난 4년 사이 낙동강의 어획량이 무려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8일 JTBC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낙동강 어민들의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피해를 조사한 결과 4년 사이 모두 1900여 건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12년 낙동강 인근의 부산, 경남 어민들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피해 보상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그물을 이용한 일 어획량의 경우, 4년 동안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어종 가운데는 잉어와 붕어가 크게 줄어들었다. 수초 등 수생 식물이 사라졌고, 어류의 서식처와 산란장소도 파괴된 것으로 조사됐다. 어획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보 준설로 인해 유속이 느려지는 등 환경이 변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피해 어민 : 예전에는 고기양이 많았었는데 4대강 공사하고 나서부터는 많이 줄었습니다. 그물을 올리다 보면 뻘이 썩어서 냄새가 많이 납니다.](JTBC 1월 8일)

어민의 피해가 조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정부는 어민들에게 이달 중으로 보상금 77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어민 피해에 대한 첫 보상 결정이며 금강, 한강, 영산강 지역에 대한 추가 보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4대강 사업을 핵심 국책사업으로 추진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4대강 사업에 대한 비판에 아래와 같이 말한 바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약간 그런 것(문제점)이 있지만 어떤 공사를 해도 그 정도는 있는 것들이고, 앞으로 모두 하자 보수하도록 돼 있다"며 시간을 더 두고 4대강 사업의 공과를 평가해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고 한다.(연합뉴스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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