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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07일 10시 5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1월 07일 10시 59분 KST

엘렌 페이지, 엘리자베스 여왕 공개 비난

Evan Agostini/Invision/AP
Ellen Page attends the 2014 Vanity Fair Oscar Party on Sunday, March 2, 2014, in West Hollywood, Calif. (Photo by Evan Agostini/Invision/AP)

엘렌 페이지가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을 트위터로 공개 비난했다.

엘렌 페이지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국 여왕이 성 소수자 혐오 발언을 한 정치인에 MBE 훈장을 수여했다는 기사를 링크하며 비속어를 섞어 "fuck that"이라 코멘트를 달았다.

바이스의 3일 기사에 따르면 북아일랜드의 지역구 정치인인 모리스 밀스는 '지역 정부에서의 공로'가 인정돼 훈장을 받았다. 밀스는 지난 2005년, 최소 1,833명이 사망하는 등 미국 뉴올리언스 지역에 큰 피해를 준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해당 지역에 대한 하나님의 복수라고 발언한 바 있다. 당시 밀스가 말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언론은 이 허리케인이 매년 열리는 동성애 행사인 서던 데카당스 페스티벌이 열리기 불과 2일 전에 발생했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다. ... 이는 분명 그런 부정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미국에 대한 경고다."

서던 데카당스 페스티벌은 홈페이지에서 '모든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커뮤니티를 위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모리스 밀스는 이 밖에도 에이즈가 '더러운 남색 행위'의 결과라고 발언한 적도 있다.

MSNBC는 6일 해당 소식을 보도하며 지난해 2월 커밍아웃 당시 엘렌 페이지가 '성 소수자 커뮤니티에 개인적인 의무감과 사회적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모리스 밀스의 훈장 수여를 취소해야 한다는 인터넷 청원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