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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06일 06시 51분 KST

탈북자단체, 새해 벽두부터 '대북 삐라' 기습 살포

한겨레
2014년 10월10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주차장에서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대북전단 풍선을 날리고 있다. ⓒ한겨레

국내 한 탈북자단체가 5일 경기도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인근에서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은 5일 오후 7시30분께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야산에서 정권 세습 등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대북 전단 60만장을 풍선 20여 개에 매달아 날려보냈다.

이 풍선들은 바람을 타고 강원도 철원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단 살포는 약 30여분간 진행됐으며 이 단체 대표 이민복씨와 그의 부인 등 2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자인 이민복 씨는 지난해 10월10일에도 같은 지역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해 북한군이 고사총 10여발을 사격하는 빌미를 주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북한이 대남 비난을 자제하는 등 남북대화 분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대북전단 살포는 남북관계 개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