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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6일 06시 18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11월 26일 06시 35분 KST

오드리 헵번 아들, MBC '기분좋은날' 출연..韓 최초

gettyimageskorea

세기의 여배우 오드리 헵번의 둘째 아들 루카 도티가 '기분좋은날'에서 한국 시청자들을 만난다.

지난 17일 방한한 세기적인 배우 오드리 헵번의 둘째 아들 루카 도티(44)는 최근 MBC '기분좋은날'을 찾아 여배우, 평범한 어머니, 그리고 여자로서 오드리 헵번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오드리 헵번은 '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침을', '사브리나' 등 수많은 영화 속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사랑받아온 배우다. 아들 루카 도티는 '기분 좋은 날'을 통해 자신의 아버지가 직접 촬영한 홈비디오와 가족의 추억이 가득한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8mm 홈비디오 속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고 아들과 놀고 집 마당에서 물놀이 장난하는 오드리 햅번은 은막의 영원한 스타가 아니라 그저 평범한 어머니의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고.

또 도티는 어머니가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회상하며, 엄마의 손맛이 담긴 오드리 헵번 표 파스타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오드리 헵번은 항상 바빠서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요리를 해줄 수는 없었지만, 아들들에게 간단하나마 집밥을 챙겨줬던 주부였다고 한다.

루카 도티는 “형”이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보였던 MC 김한석에게 오드리 헵번 레시피가 담긴 파스타, ‘푸탄스카 펜네 파스타’ 비법을 전수해줬다는 후문이다.

루카 도티에 의하면, 오드리 햅번은 스위스에 살 때 친구의 권유로 유니세프 일을 시작했다. 이후 전 세계 어린이들 구호를 위해 평생을 바쳤다. 잘 알려진 대로, 1992년 소말리아 방문 전 건강이 악화돼 직장암 판정을 받았고, 암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여생을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함께 했다.

인생의 마지막까지 나눔을 실천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무엇인지, 진정한 아름다움을 일깨워준 오드리 헵번. 그리고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오드리 헵번 어린이 재단’을 이끌고 있는 아들 루카 도티. 그는 어머니 오드리 헵번이 화려한 여배우의 삶을 접고 세계 구호 활동을 시작한 계기를 전하며 그녀가 살아온 나눔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기분 좋은 날'은 오는 27일 오전 9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