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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2일 07시 59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11월 22일 07시 59분 KST

일본 정부, 다카타에 에어백 결함 내부조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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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토교통성은 에어백 전문업체인 다카타(Takata) 제품이 미국 등에서 안전 우려를 불러일으킨 것과 관련해 다카타 측에 내부 조사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교통성은 또 미국 당국이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 리콜을 미국 내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한 후 일본 내에서도 추가 리콜이 필요한지 알아볼 것도 다카타와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오타 아키히로 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카타에 조사와 설명을 직접 요구하는 등 에어백 결함 문제를 엄격하게 다루고 있다"며 "에어백 결함은 차량 안전을 포함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최선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성이 차량 부품을 사용하는 자동차업체를 통하지 않고 부품회사에 직접 지시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다카타 측은 정부의 내부 조사 지시 여부와 구체적 내용에 대해 즉각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다카타 에어백은 사고 발생 시 과도한 힘으로 부풀어오르면서 금속 조각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튀어 치명상을 입힐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로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안전 문제로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 800만대가 미국에서 리콜 조치됐고 전 세계적으로 리콜 차량은 1천200만대 이상이며 추가 리콜 가능성이 있다.

일본에서는 다카타 에어백 결함 사고가 4건 있었으나 사상자는 없었다.

지금까지 일본 내에서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 250만대를 리콜했다고 국토교통성은 밝혔다.

한편, 시미즈 히로시 다카타 글로벌 품질 담당 선임 부사장은 20일 미 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에어백 결함 문제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